[프로야구] 키움 vs KIA 홈런 대결 승자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IA와 키움이 주말 첫날부터 시원한 홈런 대결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는데요.<br /><br />마지막에 웃은 건 KIA였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가 그친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여름밤의 홈런 대결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올시즌 에이스답지 않은 성적의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 KIA, 3회 나지완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린 뒤, 나주환이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초반부터 다득점했습니다.<br /><br />7대 6, 1점차로 앞서던 6회에는 터커가 왼쪽 담장 끝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의 홈런포는 조금 늦게 가동됐습니다.<br /><br />6회 박동원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양현종이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, 8회에는 김하성이 김상수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 아예 경기장 밖으로 벗어나는 큼지막한 장외 홈런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연장으로 흐른 승부, 11회 말 KIA는 최원준의 끝내기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 "요즘 경기에 나가는 일이 많이 없었는데, 그 부분에 조금기회가 한 번 오겠다 준비를 열심히 한게 이런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두산은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에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오재일이 1회부터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, 장타자로 변신한 오재원이 3루타와 솔로홈런을 연타석으로 날리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.<br /><br />LG는 이형종이 타선에 복귀했지만, 5안타에 그치며 15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른 NC에 대패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